결혼 시즌을 맞아 신부용 부케로 인기를 끄는 백색칼라의 국산 새 품종이 개발돼 농가 현장에서 선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꺽은 꽃 수량이 많고 무름병에 강한 백색칼라 계통 및 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지난달 30일 경기도 여주 칼라 재배농가에서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백색칼라 ‘화이트하트’ 등 6품종과 우수계통 ‘12Z 5-11’ 등 10계통이 소개된다. 또한 배양 묘 증식 포장과 1, 2년차 구근(알뿌리), 개화 구근의 재배상황 등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까지 국산 백색칼라 9품종을 육성했으며 2017년 국산 품종 보급률은 15.3%이다.
칼라 재배 시 가장 큰 문제점은 무름병이다. 국산 품종은 외국 품종에 비해 무름병에 강하고 꽃수명도 길며 수량성 등 재배력이 우수해 농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육성 품종은 국내 환경에서 선발되고 무름병 저항성 검정을 통해 개발되기에 생육이 좋으며 또한 자구 증식수를 조사해 우수한 품종을 선발하므로 구근 생산성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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