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29일 ‘콩나물 먹는 날’ 선포
올해 감귤에 이어 ‘콩나물의무자조금’이 출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aT센터 5층 그랜드 홀에서 원예분야 의무자조금으로는 9번째로 도입된 ‘콩나물의무자조금’(이하 콩나물자조금)이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원예분야 의무자조금은 2014년 인삼, 2016년 친환경, 2017년 참다래-배-파프리카-사과, 2018년 2월 감귤에 이어 9번째다.
지난해 12월 결성된 콩나물자조금은 국비 매칭 1억8900만원, 조성액 2억7900만원 등 총 4억6800만원을 조성해 콩나물 소비촉진 홍보, 농업인․소비자 교육, 국산콩 품종개발 연구 등 콩나물산업 경쟁력 향상과 수요 확대 기반 마련에 활용될 계획이다.
출범 첫해인 올해 4억여 원 조성을 목표로, 콩나물 재배업에 종사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참여율은 현재 81% 수준이다. 현재 콩나물 재배농가는 1250농가이며, 자조금 회원은 1010농가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행사를 주관한 (사)대한두채협회(회장 김재옥)는 ‘콩나물먹는날’을 선포하고 국립식량과학원과 ‘국산콩나물콩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회 관계자는 “숫자 9와 닮은 꼴인 콩나물 모양을 본 떠, 매월 9일, 19일, 29일을 “콩나물먹는날”로 정했다“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보다 안전한 콩나물 생산과 소비활성화를 통해, 콩나물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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