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검사본부, 구제역 진단 및 혈청예찰교육 실시
검역검사본부, 구제역 진단 및 혈청예찰교육 실시
  • 황지혜 기자
  • 승인 2012.01.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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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혈청예찰계획 등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 구제역진단과는 지난 17일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구제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12년도 구제역 진단 및 혈청예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구제역 담당자(48명)를 대상으로 구제역 방역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예찰업무가 이뤄져 조기에 구제역을 검색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2012년도 구제역 혈청예찰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시도 가축방역기관에서 사용하는 혈청검사법의 특성 및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에서 분리한 구제역바이러스의 특성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현장에서의 샘플채취요령 및 간이항원진단키트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포함됐다.
이번에 교육받은 시가축방역기관 담당자들은 올해 전국적인 구제역 혈청예찰 계획물량인 약 25만두를 검사할 예정이다. 
검역검사본부는 올해 검사물량은 2011년도 대비 5만3000여두 증가했는데 이는 백신접종상황에서 구제역 추가발생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인 구제역바이러스 비구조단백질 항체검사를 확대하고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 소, 돼지, 염소에서의 백신항체형성율 조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김병한 구제역진단과장은 “2011년 4월 이후로 국내에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지 않으나 주변국가인 중국, 대만, 베트남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이들 국가와 인적, 물적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구제역의 국내 재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고 밝혔다.
또한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다수의 중국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최일선에서 구제역 방역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은 긴장감을 가지고 구제역 예찰업무에 종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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