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사업구조 개편 새로운 도약 기회 삼겠다
농협, 사업구조 개편 새로운 도약 기회 삼겠다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1.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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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지원 농업경제 축산경제 업무보과회 개최

농협중앙회는 지난 11, 12일 양일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사업부문별 ‘2012년 업무보고회’를 갖고, 오는 3월 2일 예정된 사업구조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을 다짐했다.
교육지원부문(전무이사 신충식)은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사업구조개편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철저히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사업구조개편 후 협동조합 정체성과 공익성이 유지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농업경제부문(대표이사 이덕수)은 사업구조 개편의 목적이 경제사업 활성화에 있는 만큼 농업경제 부분에 앞장서 새 사업모델을 구축 실현해 나가는데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농업경제는 농산물 도매사업에 역점을 두고, 고품질 농자재의 합리적 가격에 조달될 수 있도록 하고, K메론, 본마늘과 같은 전국 브랜드 런칭 및 회원조합과의 연계를 통해 판매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도시농협의 새로운 경제사업모델을 찾는 등 도농 협력을 통한 판매 농협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올해를 자립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 해로 정했다.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올해 2635억원을 들여 축산물 물류센터와 계란유통센터, 도축장, 도계장, 도압장 등을 건립해 농가가 생산한 축산물 판매 활성화에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지속 가능한 축산업 구현을 위해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를 위한 나눔축산 운동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축우산업 안정을 위해 정부와 함께 암소 사육마릿수 감축에 적극 나서고, 지난해 12월 개장한 경기 안성팜랜드의 조기 안착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최대한 쏟아 부을 방침이다.
농협 안심축산은 규모화·계열화를 통한 국내 축산물 유통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올해 안심한우 10만마리를 판매 및 시장점유율 16% 이상 달성, 유황 후레쉬와 안심계란도 각각 40만마리와 5억개를 판매해 점유율을 계속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육거래를 도체육에서 부분육으로 바꾸는 거래방식의 전환과 학교급식도 강화할 방침이다.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지난해 축산업을 둘러싼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경영성과를 이뤘다”며 “덴마크의 데니쉬크라운, 뉴질랜드 폰테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글로벌 축산유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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