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일할 맛 나는 조직 분위기 조성’으로 한식사업을 한 단계 위로-선재 스님(한식진흥원 이사장)
[이 사람] ‘일할 맛 나는 조직 분위기 조성’으로 한식사업을 한 단계 위로-선재 스님(한식진흥원 이사장)
  • 김영하 대기자
  • 승인 2018.07.20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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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영하 대기자] 한식진흥원은 지난 18일 진흥원 4층 회의실에서 농업전문지 기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혁신계획 경과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선재 이사장은 최근 한식진흥원이 문제점을 드러내며 조직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게 됐다며 그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 내용을 요약한다.

혁신계획을 마련하게 된 이유는?= 한식진흥원의 그릇된 업무행태, 정책성과 미흡,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런 문제를 검토한 결과 자체감사제도 혁신,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일할 맛 나는 조직 분위기 조성’이 시급한 과제로 분석됐다.

어떤 방식으로 추진됐나?= 지난 5월 14일 한식진흥원 내에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5개 분과까지 구성해 1~6차례 위원회를 개최하는 한편, 이를 통해 감사제도 4개 과제, 제규정 분야 2개 과제, 조직문화 분야 5개 과제, 조직역량 분야 3개 과제 등 총 14개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감사제도의 혁신방안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사전문가 영입과 실무자의 추가배치를 마쳤다. 또 일상감사 활성화와 내부통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감사결과를 공유해 전파하고, 고충상담제도를 활성화하는 한편, 이행상황 점검과 방만경영을 집중관리토록 하겠다. 아울러 실효적인 감사제도의 운영을 통해 감사의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겠다.

사업심의의원을 확대하고 예산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사업 집행관리 강화를 추진할 것이다.

제규정 혁신을 어떻게 추진하나= 회계·인사규정에서 수의계약 관련사항을 정비하고, 비위행위자 양형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내부고발자 보호제도를 신설하고, 부당한 갑질행위를 예방하는 규정을 신설하는 등 제규정 개정을 추진했다.

제규정은 규정-규칙-지침 등으로 체계화하고 상위법령 또는 내부규정 상호간 배치되거나 충돌되는 내용이 없도록 하고 사문화되거나 불합리한 조문은 정비해 나갈 것이다.

조직문화 혁신은 어떻게 추진하나=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노사협의회를 구성,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직급 상하간 워크숍, 부서별 워크숍 등을 추진하고, 직원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이사장실을 개방했다. 아울러 고충처리제도를 활성화 하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관리제도를 운영하겠다.

조직역량 혁신의 추진방안은= 국가직무능력 표준의 고도화와 경력개발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 내년 정부예산 등 새로운 경영환경에 맞춰 조직개편을 추진하고 한식관련 연구기능 강화, 정부 위탁사업 의존성을 낮추는 방안 등을 모색하겠다. 이를 통해 독립적 수익구조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진흥원 사업의 체계적 자문 및 컨설팅을 진행, 기관의 역량을 높여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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