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채소 영향 농업생산액 감소 전망
축산채소 영향 농업생산액 감소 전망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2.0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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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산액 1.1% 감소한 44조1340억원에 그칠듯

식량작물 등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대비 약 0.9% 증가하고 축산업은 3.8% 생산액 감소가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 2일 잠실롯데호텔에서 농업계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전망 2012 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전망했다. 
 2012년 호당 농가소득은 3458만원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할 전망이다.
 농업소득은 1103만원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하고 농외소득(겸업소득과 사업외 소득 포함)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1485만원, 이전수입(이전소득과 비경상소득 포함)은 2.7% 증가한 870만원으로 전망됐다.
 2012년 농업생산액은 채소와 축산물 생산액 감소로 전년보다 1.1% 감소한 44조 1340억 원으로 전망됐다.
 재배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0.9% 증가, 축산업의 경우는 3.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쌀 생산액은 가격상승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한 7조 2070억원, 채소류의 경우 무·고추 등은 증가하고 배추·마늘·양파 등은 감소해 전년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육우는 전년대비 11.5% 증가할 전망이지만 육계의 경우 생산액 감소로 전년대비 3.3% 감소하고, 낙농업은 전년보다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농업부문 부가가치는 생산액 감소와 더불어 중간 투입비 상승으로 전년보다 4.8% 감소한 23조 215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재배업 부가가치는 전년대비 1.9% 감소한 18조 4660억원이며, 축산업은 14.7% 감소한 4조 7490억원으로 전망돼 중장기적으로 농업부문 부가가치는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재배업 부가가치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축산업 부가가치는 2017년 이후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됐다.
2012년 경지면적은 168만 7000ha, 농작물 재배면적은 177만 2000ha, 경지이용률은 108%로 전망됐다.
2012년 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0.8% 감소한 84만 7000ha로 추정됐고 채소류는 마늘·쪽파·수박·토마토 등의 면적 증가로 전년보다 3.3% 증가할 전망이다. 과실류는 사과와 복숭아의 면적은 증가하고 배·포도·감귤 등의 면적은 3.9%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2012양곡년도 연평균 쌀 가격은 전년보다 6.9~8.9% 상승한 16만원~16만3000원/80kg으로 전망된다. 2012년산 쌀 생산량은 평년단수를 적용할 경우 408만 3000~450만 6000톤으로 전망된다.
2012년 도매시장 한우 큰소 가격은 전년보다 5.6% 하락한 600kg당 434만원,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한 kg당 4669원으로 전망된다.
2012년 한육우 사육 마리수는 전년 대비 2.0% 감소한 289만 마리로 한우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보이다 2014년 이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돼지 사육두수는 신규모돈 입식과 사양관리 개선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6월에는 평균 870~880만 마리, 지육가격은 국산 돼지고기 공급 증가로 kg당 4669원으로 전망된다.
육계 사육수수는 작년 보다 3.5% 증가한 연평균 8718만 마리로 생산량 증가에 따라 산지가격은 작년 대비 6.9% 하락한 kg당 1729원으로 추정된다.
 

 

< 농업부문 생산액 전망 >
단위: 10억원, 경상

 주: 1) 곡물류는 맥류, 잡곡, 두류, 서류로 구성되며 사료작물은 제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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