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농수산도매시장법인 '사모펀드' 못 산다
서울시, 농수산도매시장법인 '사모펀드' 못 산다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08.01 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서울농수산공사, 주주 변경시 공공성 중심으로 심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최근 가락시장 내 일부 도매시장법인의 주주 변경 언론 보도와 관련해 도매시장 개설자인 서울시와 공동으로 각 도매법인에 도매시장법인 주주 변경 관련 유의사항을 문서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도매시장 개설자인 서울시는 투기성 자본이 도매시장법인의 지배구조로 유입될 경우 그 특성 상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고 단기간 내 사업 철수로 잦은 경영진 교체와 지속 경영이 저해되고, 농수산물 유통 전문성 부족으로 인한 시장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마찰등 많은 부작용이 우려돼 대다수의 유통인과 출하자들이 반대하는 입장이며 이로 인한 도매시장의 공익적 기능이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향후 서울시와 공사는 도매시장법인 지정조건에 따라 주주 변경은 개설자 승인 사항인 만큼 승인 심사 시 정해진 절차 준수 여부 및 새로운 지배주주가 공공성 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깊게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