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유통인, 무·배추 자조금 사업 추진
산지유통인, 무·배추 자조금 사업 추진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2.03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회, 이사회서 결의

산지유통인을 중심으로 무·배추 자조금사업 도입이 추진된다.
(사)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회장 김종석)는 지난해 5월 정기이사회에서 산지유통인을 중심으로 자조금 단체를 구성하기로 의결하고 지난달 11일 정기이사회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자조금 조성은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에 반입되고 있는 무·배추에 한하고 소정의 양식에 의거, 자조금위원회에 가입한 자에 한하며 징수방법은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 도매법인 또는 비상장 조합을 통해 징수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영도매시장 도매법인을 통해 징수하는 문제는 수수료문제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이 있어 법인들과 원활한 회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의 보조금을 받는 매칭펀드의 경우 정부는 기존에 있던 농협 품목협의회와 공동추진을 요구하고 있어 추진과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징수금액은 5톤 차량 당 2000원, 1톤 차량 당 1000원, 컨테이너(7~8피트) 당 1000원을 걷을 방침이다.
자조금은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사업 △당해 농수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한 시장개척사업 △품질향상, 자율적 수급조절 등을 위해 당해 자조금위원회의 구성원에게 실시하는 교육사업 △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한 유통협약이나 유통조절명령을 이행하기 위한 경비의 지출 △당해 농수산물에 관한 유통저보의 제공, 농업관측 및 당해 자조금 구성원 간의 유통정보화 추진을 위한 사업 △출하조절 등 당해 농수산물의 자율적 수급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용도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광형 한유련 사무총장은 “무·배추 자조금제도 도입을 통해 자율적인 농산물의 판로확대,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중·장기 선행 관측을 통해서 산지유통인의 소득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농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홍보 및 구성원간의 유통정보 공유, 회원의 실질적인 권익보호를 위한 대외활동 및 사무국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