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많은 국산 장미 한 자리에
인기 많은 국산 장미 한 자리에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10.1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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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육성 품종·계통 현장평가회 개최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17일 전북 전주 로즈피아에서 장미 재배 농가, 유통업체, 연구자,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국산 장미의 보급을 늘리기 위한 품종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과 각 도 농업기술원, 개인 육종가가 육성한 국산 장미 중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30개 품종과 계통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장미 아이스윙은 꽃이 작고 가시가 없는 백색 스프레이 품종이다. ‘옐로우썬은 꺾은 꽃 수명이 길고 수량이 많은 노란색 스탠더드 장미다. ‘핑크하트(경기도농업기술원)’는 분홍색의 스탠더드 품종으로 꽃의 형태가 고르고 수량이 많다. ‘그라데이션(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수량이 많은 분홍색의 스탠더드 품종이며 에그타르트(경상남도농업기술원)’는 노란색 스프레이 품종으로 꽃 높이가 균일하며 수량도 많다.

현재까지 육성한 국산 장미는 200여 품종이며 20074.4%이던 보급률도 201729.8%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전체 꺾은 꽃 판매액 중 27%를 차지해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각 도 농업기술원과 장미사업단을 발족하고, 품종 개발부터 보급까지 협력했기에 가능했다.

농촌진흥청 유봉식 장미사업단장은 국산 장미 품종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음에도 농가의 해외 품종 의존도는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더 우수한 품종을 육성하고 보급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국내외 화훼시장에서 국산 품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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