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감귤’ 건강과 피부에 최고
농진청, ‘감귤’ 건강과 피부에 최고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11.16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산화·기억력 향상·피부 주름 개선 효과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노지 감귤의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감귤의 기능 성분과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감귤은 각종 비타민과 무기염류,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등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노란색, 주황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감귤류에 많이 들어 있는 베타크립토산틴은 항산화·항암 등의 활성이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감귤의 유용한 성분 중 노밀린과 6, 7-디하이드록시 베르가모틴은 인간 섬유아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와 함께 감귤 추출물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새로운 사물 인지·공간 인지·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구명했다.

감귤을 먹고 남은 껍질도 활용할 수도 있다. 뜨거운 팩(핫팩)이나 입욕제로 만들면 몸을 따뜻하게 해 혈행을 촉진시켜 냉증이나 신경통, 류머티즘 개선과 피부 미용 효과도 볼 수 있다. 팩은 감귤 껍질을 비닐 랩으로 여러 겹 말아 전자레인지에 1분간 데운 다음 파우치나 천에 감싸서 사용한다. 입욕제는 깨끗이 씻은 감귤 10개분의 껍질을 그대로 자루에 담아 따뜻한 욕탕에 넣거나 그늘에서 껍질을 말려 사용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고운 색감으로 입맛을 돋우는 귤전과 새콤달콤한 귤소스샐러드처럼 요리에도 활용하면 좋다. 감귤 요리법 등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생활농업-전통음식-이달의 음식에서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최영훈 감귤연구소장은 감귤은 감기 예방과 피부 관리를 위해 생과로 먹어도 되고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으며 남은 껍질은 피부 건강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