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연, 2천포기 김장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한유연, 2천포기 김장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8.12.07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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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김장문화 확산과 소외계층에 나눔 행사 개최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배추 생산농가들이 김장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나누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회장 백현길)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지난달 30일 여의도 국회 내 생생텃밭에서 김장철을 맞이해 김장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국회텃밭한유연과 함께하는 한돈 김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백현길 회장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하태식 위원장, 문희상 국회의장, 정세균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 경기도 광주 신동헌 시장, 도시농업포럼 류경오 회장,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장순옥 회장, 김치명인 윤희숙 씨,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 등 각계각층 500여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들이 국회 텃밭에서 생산한 배추 500포기와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소속 회원농가들이 생산한 배추 1500포기 등 총 2000여 포기의 김치를 참가자들이 직접 담구며 김장문화 확산의 염원을 담았다. 특히 이날 만든 김치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지원한 수육용 돼지고기 500kg과 함께 포장되어 장애인과 경제적 빈곤자 등 저소득층에게 전달하여 김장 김치를 나누는 전통문화 확산 효과를 극대화 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담근 김장김치를 우리돼지 한돈과 함께 장애인 가구에 전달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현길 회장은 최근 김장문화의 위축과 국내산 김치 소비가 줄어들면서 회원 대부분이 배추, , 양배추 등 신선채소를 경작하는 농업인인데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김장문화의 확산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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