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 ‘품질‧안전’ 차별화로 세계 섭렵
국산김치 ‘품질‧안전’ 차별화로 세계 섭렵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3.1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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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김치산업 육성 방안’ 발표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김치 R&D 로드맵 수립
맛‧품질유지기간 연장, 맛‧숙성도 표시제도입
해외 시장개척 지원, 국가명 지리적표시제 도입

국산김치의 품질경쟁력을 제고해 김치 수입확대에 대응하고 국산김치 시장을 넓혀나가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 6일 김치 수입확대에 대응해 국산김치의 품질안전 차별화로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김치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한국김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김치 수출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고는 있으나 가격이 싼 중국김치에 대한 외식업계 등의 수요가 많아 수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국내 김치시장 잠식에 대한 위기의식 하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3차례의 김치산업정책 포럼과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 유관기관, 생산자소비자단체 및 김치업계 의견을 수렴해 김치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금번 육성방안에서는 국산김치의 품질안전 차별화를 통해 김치 수입확대에 대응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치 품질유지기간 연장(현행, 3060) 및 우수종균 개발을 위해 김치R&D로드맵을 수립추진한다.

또 김치업체에 대해 김치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김치협회와 산지유통조직간 원료공급체계를 구축한다. 더불어 학교급식 김치 표준개발보급으로 학교급식 김치의 안전성 제고와 청소년층의 김치 접근성을 높이고 수출물류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김치수출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개호 장관은 이번에 수립한 김치산업 육성 방안이 국산김치의 품질 경쟁력 제고 및 소비저변을 확대해 김치원료 생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육성방안이 내실있게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 과제별 세부 추진일정을 수립관리하고 김치업계전문가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는 김치산업정책포럼을 통해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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