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닭고기 홍콩 식탁 상륙…하림, 홍콩시장 ‘정조준’
국내산 닭고기 홍콩 식탁 상륙…하림, 홍콩시장 ‘정조준’
  • 김재광 기자
  • 승인 2019.04.16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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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닭볶음탕 등 한식 메뉴 활용… 한식 세계화 기여

[농축유통신문 김재광 기자]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이 국내 최초로 홍콩 시장에 닭고기 신선육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삼계탕, 닭볶음탕 등 다양한 한국식 닭고기 요리를 홍콩 소비자들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지난 2일 하림은 부산항을 통해 삼계탕용인 삼계육과 닭볶음탕 전용인 절단육, 후라이드치킨, 양념 무뼈닭발 등 4개 신선육 제품 8t(5만7000불 정도)을 선적해 홍콩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국내 삼계탕은 홍콩 최대 요식업체인 Maxim's Group이 개최하는 한국 식자재 프로모션인 ‘광동 한국요리(Canton x K-Food Feast)'에 한국 전통 요리인 삼계탕 등의 닭고기 메뉴를 선보이면서 관심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홍콩에 수출한 하림의 신선육 닭고기는 10일 현재 홍콩에 도착해 통관 절차를 밟고 있다. 통관이 통과 되는 데로 교민들과 홍콩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홍콩의 Maxim's Group을 비롯해 Symphony by Jade, Hoi Yat Heen 등 최고급 요식업체들이 하림의 신선육 닭고기를 활용한 한식 메뉴를 개발하고 현지인들에 입맛에 맞는 요리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하림 글로벌팀장 박정훈 부장은 “KOTRA의 협조로 한국 닭고기의 우수성과 맛을 Maxim's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삼계탕, 닭볶음탕 등 한식 세계화를 위한 메뉴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닭고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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