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계협회 심장 ‘김상근’호 본격 출항
한국육계협회 심장 ‘김상근’호 본격 출항
  • 안우종 기자
  • 승인 2019.05.17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계협회 최초 농가 회장 취임…업계 상생 시작
육계 현장의 목소리 적극 반영할 것

[농축유통신문 안우종 기자]

김상근 한국육계협회 회장(맨 앞줄 왼쪽에서 7번째)이 지난 15일 대전 선샤인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특히 김상근 회장은 한국육계협회가 만들어진 이래 최초로 취임한 농가 회장이여서 앞으로 육계산업의 상생과 공존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 날 취임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송태복 과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류경선 한국가금학회장, 축산물품질평가원 김운기 부원장 등 약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관세율 하락, 최저임금 인상,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에 따라서 현재 닭고기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음을 언급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가와 계열업체 대표들의 의견을 적극 경청할 것을 밝혔다.

또한 상생과 공존을 강조하며 먼저 육계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투자를 통한 공정성 확대로 농가와 계열업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육계협회 지부 결성 확대를 통한 현장의견 수렴 강화 정책 제안과 교섭 활동 강화 육계만의 자조금 조성 정부·국회 등 유관기관·단체와의 대외 교섭활동 강화 협회 직원의 실무역량 강화 등을 실천할 것을 밝히고 모든 육계 관련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강조했다.

축사로 나선 김연화 소비자 공익 네트워크 대표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육계를 생산해줘 감사하고, 적정가격에 안전한 육계를 먹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류경선 한국가금학회 회장은 현재 육계 산업의 환경이 좋지 못하며 이 시간이 농가와 계열사간의 협력을 통한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