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 각종 페스티벌 개최 및 광고 등 홍보에 총력
우유자조금, 각종 페스티벌 개최 및 광고 등 홍보에 총력
  • 정여진 기자
  • 승인 2019.07.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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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소비촉진 위한 홍보 방안 논의…우유 중요성 담은 슬로건 발표


[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국내산 신선 우유의 소비촉진을 위해 전국의 관리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논의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회의실에서 '2차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자조금 거출을 위한 신고제도 도입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회의는 현재까지 각종사업 추진현황 2019년도 TV광고 시사회 2019년도 사업신설예산변경() 기타 논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18억 상당의 우유자조금을 거출, TV광고를 비롯 지역별 우유사랑캠페인, 해외공동마케팅, 국산우유사용인증(K-MILK) 홍보사업 등의 예산을 배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위원회는 해외공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인 '한국유제품 중국 상해 페스티벌 행사' 추진, 한국 유제품 인지도 제고 및 브랜드 홍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바이어 매칭 효과, 수출증대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물량 7%, 금액은 15% 증가한 결과를 거양했다는 것. 이같은 사업 효과는 중국에서 장기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소비자 노출을 통한 인지도 제고, 직접적인 시음활동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위원회는 소규모 농가들에게 호당 2포씩의 구제역 백신 스트레스 완화제를 사료혼합 급여식으로 공급해 질병을 사전 방지하는 태세를 갖추도록 했다.

위원회는 또 성인 타깃층에 우유의 맛과 영양 등 차별화된 제품의 매력을 부각시키고자 TV광고에 '우유를 사랑하는 건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본 광고는 이달 1일부터 전파를 타고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은 "TV광고에 톱모델을 내세우는 것보다 우유의 맛과 영양 등 품질 위주로 하는 것이 가격도 합리적이고 인상적이라며 홍보효과에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경훈 의장은 "자조금이 100% 거출될 수 있도록 지역의 대의원들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운을 떼고 낙농진흥회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에 유업체에서 목장형 유가공업체까지 우유자조금이 원활하게 거출될 수 있도록 관련 신고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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