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본부장의 현장 탐방 /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김홍식 본부장의 현장 탐방 /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19.07.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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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홍식 본부장] 

현장중심의 농업인 공감경영행복농촌 실현 마중물

이성희 제4대 소장 취임, “농업인이 필요로 하면 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현장 찾을 것

유기농복합서비스지원단지, 청주시 농업의 랜드마크로 조성

내년부터 전국도시농업박람회를 제1회 청주도시농업박람회로 변경 개최

충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일 제4대 이성희 신임소장을 맞이하면서 농업·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발판으로 하는 행복한 농촌실현을 위한 마중물로 현장 중심의 농업인 공감 경영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는 무엇보다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경영의 방점을 찍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중심 역량개발 신기술 보급을 통한 강소농 육성 농업인이 공감하는 첨단농업 실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등 4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농업·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및 임대사업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농기계 관련 사업은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순회수리 교육으로 운영한다는 확고한 지침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170회에 걸쳐 300개 마을에 혜택이 돌아갔다. 올해는 180회에 걸쳐 310개 마을을 순회, 찾아가는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소형농기계 위주의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주행형 농기계에 안전장치 부착과 동력예초기, 농기계 및 장비에 대한 특별점검으로 211종의 농기계 1651대가 사업 대상이다.

이같은 사업은 임대농기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농가 경영비절감과 농업인의 정비수리 능력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맞춤형 안전장비와 편의시설 보급, 농촌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센터는 이를 노동부담은 경감시키고 농업생산성은 증대시키는 등 활력 넘치는 농촌건설의 디딤돌로 활용하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또 농촌지도자와 생활개선회를 지역사회의 핵심리더로 육성하고 4H(영농 4H, 학교 4H, 4H본부)를 미래 농업인력의 주축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농촌복리증진 및 농업발전을 꾀하고 농업인단체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고품질 쌀 안정 생산, 가공, 유통 활성화 기술 생력화 신기술 및 우량종자 확대 밭농업 기계화율 증진 및 생산성 향상기술 농작물 병해충 긴급방제 등 식량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 보급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식량작물 수출생산단지, 드론활용 노동력 절감 벼재배단지, 들녘경영체를 연계한 쌀산업 육성, 벼품질 고급화 및 생력재배기술 등 실질적인 사업이 망라돼 있다.

축산분야 사업도 피부에 와 닿는 사업들로 채워져 있다.

동물복지형 사양 및 환경관리 선진축산농 육성을 위한 축사 ICT활용 스마트팜 기술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기술 축산농가 경영개선 컨설팅 고품질 동계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명품 축산물 생산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성희 소장은 이 같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주시 농업·농촌 발전과 전국에서 제일가는 농업기술센터가 될 수 있도록 소신껏 일하겠다는 각오를 취임일성으로 강조했다.

이 소장은 청주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진력을 다해 생명농업을 꽃피우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지금 이시기가 아무리 어려운 농업환경이라 할지라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대처방안을 마련, 추진할 것이라고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이 소장은 청원생명 브랜드가 전국 최고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때까지 적극 노력해 농업인이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농업인이 필요로 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현장을 찾아가서 문제점을 해결하는 등 농업인들께 끝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가짐으로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무엇보다 전임 최동운 소장이 추진하던 유기농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준공 및 개장을 핵심사업으로 제시했다.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게 될 유기농복합서비스 지원단지는 농업을 주요 테마로 한 다양한 소재를 배치하고 도시민에게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청주시 농업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소장은 이와 관련 시민생활과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농업 기반 강화 및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생산, 유통, 소비가 이뤄지는 복합 환경 공간으로서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소장은 한범덕 시장의 농정방침에 따라 올해 개최한 전국도시농업박람회를 내년부터는 1회 청주시도시농업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해 개최하고 우수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성희 소장의 이같은 경영이념에는 농업인과 시민에게 다같이 필요한 선진형 농업기술센터가 돼야 한다는 강한 철학이 녹아 있다.

<김홍식=충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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