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암소 개량, 생산비 절감 등 한우축산정책 시행…한우산업 입지 다져
우량 암소 개량, 생산비 절감 등 한우축산정책 시행…한우산업 입지 다져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08.16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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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김진하 양양군수
  • 규모의 경제도 중요하지만 작아도 양질의 소를 키워 좋은 성적 내는 것이 우선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한우산업 규모의 경제도 중요하지만 작아도 양질의 소를 키워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곧 실직적인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수정란이식사업을 바탕으로 우량암소의 개량성적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지난 12일 양양군청에서 양양군의 한우산업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2019년 양양군의 축산정책분야 지원 사업 등의 추진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양양군은 지난 1996년 한우파동을 겪으면서 한우산업의 침제기를 겪었다. 하지만 현재 우량 암소 개량에 힘쓰고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는 등 한우 축산정책을 시행하면서 양양군의 한우산업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한우파동이후 종자개량사업의 침체기가 있었지만 이후 명품한우 복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해 왔다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우량 암소를 키워내는 것을 기본바탕으로 시행해 왔고 현재 실질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현재 양양군에선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수정란 구입 및 수정란이식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50농가에 6500두 규모로 암소가의 비율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김 군수는 직접적인 암소개량 지원도 있지만 간접적으로 조사료재배단지 지원과 TMR사료 보조 사업을 통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며이 외에도 질병, 위생, 사후관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양양군에선 1등급 이상 출현도가 90%정도로 평창, 홍천 지역과 견주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 사료비 절감을 위한 TMR단미사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명의 인공수정사와 2명의 수의사와 함께 가축전염병 예방에 투입되고 암소번식검정, 난소결찰술 지원, 거세, 제각 등 다양한 방향에서 농가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군수는 최근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동력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향을 눈여겨보고 있다. 반대로 젊은 양축농가들이 성장해 한우사육의 안정단계에 도달하면 한우산업의 시너지효과가 커질 것이라 보기에 축사설비 보조금 50%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군수는 특히 양양한우 브랜드가치를 강화하기 위해선 현재 성숙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양양군에선 한우가 나서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 까지 중점 관리를 통해 양양 한우의 우수성을 키워 결국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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