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농법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으로 주목
저탄소 농법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으로 주목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11.08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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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화재단, 저탄소 농축산물 사과·복숭아에 탄소발자국 인증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저탄소 농법을 생산된 농축산물의 인증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기회가 생겼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과 협력해 지난 5일 서울 가락동 올가홀푸드 본사에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은 사과와 복숭아로 만든 사과주스, 황도 병조림 등 7개 제품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인증서는 저탄소 인증 사과 및 복숭아로 제품을 만든 무릉도원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프레쉬벨에 수여됐는데,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농축산물을 가공해 만든 가공제품에 탄소발자국을 인증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번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는 제품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을 받은 사과로 만든 사과주스 등 3개 제품, 복숭아로 만든 황도 병조림 등 4개 제품 등 총 7개 제품이다.

이 중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사과가 99% 이상 함유된 신선한 사과를 그대로 착즙한 사과한잔’(무릉도원영농조합법인)산들내음 청송사과’(농업회사법인()프레쉬벨)‘주스는 100mL 기준으로 각각 0.111kgCO20.174kgCO2의 탄소배출량을 인증 받았다.

이날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는 탄소발자국 인증 받은 농업법인 뿐 아니라,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운영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유통기업인 올가홀푸드와 현대그린푸드 등도 함께 참여해 인증제품의 판매 확대 및 상생 방안도 논의했다.

재단 이길재 팀장은 저탄소 농산물의 식품가공 부분 연계를 통해 농업인의 판로개척과 유통기업·농업법인 간 동반성장 지원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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