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가치있는 산업으로 나아갈 것" 국민에게 다짐
축산농가, "가치있는 산업으로 나아갈 것" 국민에게 다짐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1.20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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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축산' 농업생산액의 40%차지‧‧‧식량안보 선두역할

(사진=축산관련단체협의회)
지난 19일 11시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김홍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오른쪽에서 3번째)이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대국민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축산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9일 농식품부 대회의실 및 지방 도청회의실에서 전국 동시 다발적으로 축산단체 스스로 대국민 약속을 발표했다. 이날 농식품부에는 12만 축산 농가를 대표해 김홍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장, 김상근 한국육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축산 농가는 최근 가축질병(ASF)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무단방류, 농경지 및 하천 유출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 피해사례 등 언론 보도가 지속되면서 부정적 언론 이슈 확산으로 축산업에 대한 신뢰 하락 및 이미지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축산업은 그동안 개방화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 소비확대와 육종개량, 시설현대화 등으로 농업생산액의 40%를 차지하는 산업으로 발전했으며 국민들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식량안보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축산단체는 대국민 약속을 통해서 열악한 환경으로 인한 불가항력적인 가축질병의 발생과 축산환경 문제가 국민들이 축산업을 감시의 눈초리로 보고 있게 한다는 것을 통감했다. 이에 국민들이 신뢰하는 축산업을 위해 스스로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4대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축단협은 대국민 약속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 공급 질병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 깨끗한 사육환경을 만들어 갈 것 축산인들 스스로 자정노력을 경주할 것 등을 약속했다.

김홍길 축단협회장은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농가 스스로 바뀌어가는 모습에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최근 돼지고기를 포함한 우리 축산물 소비에도 적극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축산물을 사랑하고 애용해주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국민들과 축산인 모두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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