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년분과위 예산 더해 339억원‧‧‧한우 소비홍보 ‘확대’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내년도 한우 여성‧청년분과위원회에 대한 예산배정과 함께 한우 소비홍보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5일 대전 KT인력개발원에서 175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선 한우협회 여성‧청년분과위원회에 기존사업의 명칭을 바꿔 예비비를 더해서 지원키로 결정했다.
총회에 앞서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우협회 슬로건은 ‘안정된 한우산업’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송아지생산안정제, 비육우경영안정제 등에 중할 것”이라며 “한우 산업을 위해 여성‧청년분과위원회가 출범했다. 앞으로 각각 500명씩 회원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지원체계가 마련된다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한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 청년분과위원회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한우산업을 이끌어갈 한우인의 첫 시작을 지원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의 일부 예산을 지원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예산안 배정에 대해 관리위원장들의 각기 다른 의견 회의 끝에 기존 교육 사업예산에 예비비 7000만원을 더해서 지원키로 의결됐다.
이외에도 2020년도 축소된 주요사업 가운데 한우농가 해외연수 7400만원이 감축된 부분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1억4000만원 증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거수투표가 진행된 결과 해외연수 사업비를 늘려야한다는 것에 21명의 의원이 찬성하면서 최종 부결됐으며 원안 가결됐다.
아울러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에 대해선 제16조(후보자등록)의 모사전송이 사라진 개정안에 대해 모사전송이 가능한 현안에서 등록일 이후 2일내 원본서류를 접수하는 것으로 가결됐다. 또한 제18조(후보자등록)에서 2번째 조항인 ‘접수마감일 이전에 추천인의 철회요청이 있을 경우 추천서 철회가 가능하다’는 조항은 삭제키로 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어떤 방향을 설정하고 나가는지에 따라서 한우산업발전의 방향이 바뀔 것이다. 집행부에서 정해진 예산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대한 쓰여 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