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 거출체계 중요, 현장에서 뛰며 문제 해결하는데 최선 다할 것”
“자조금 거출체계 중요, 현장에서 뛰며 문제 해결하는데 최선 다할 것”
  • 석민정 기자
  • 승인 2020.01.10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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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양길 계란자조금 신임 관리위원장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계란자조금 거출율, 현재 낮은 거출율을 보이고 있지만 많은 농가가 거출하고 있다. 이는 대군농가의 의식 개선이 필요한 점이라 생각한다. 이런 얽힌 문제를 현장에서 뛰며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7일 계란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 김양길 대표가 당선됐다.

김양길 관리위원장은 취임 후 각오로 적정한 사육두수 유지와 계란 소비위축을 해결을 강조했다. 과거 280~290개를 웃돌던 1인 계란 소비가 2017년 이후 220개로 급감했고 여전히 회복이 더딘 상태를 지적하며 자조금을 통한 계란소비촉진운동을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계란산업에서 적정한 사육두수와 적정한 소비가 이뤄진다면 소비자도 적정한 가격에 계란을 구매하고 농가도 생산비 이상의 경영을 이룰 수 있다그러기 위해선 현재 사육두수인 7800만수~8000만수를 유지하면서 소비위축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특히 살충제계란이 아닌 MRL 초과계란 이란 단어 사용으로 소비자의 인식개선부터 시작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계란자조금 거출률이 30%대에 머물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운을 뗐다.

김 위원장은 계란 자조금 거출률을 높이기 위해선 농가들의 의식개선이 필요하다. 거출률은 30%대에 머물지만 거출 농가수를 보면 적지 않다. 이는 대군농가의 참여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앞으로 현장을 찾아가 농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조금 거출은 농가들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거출체계 방식의 개선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사육규모거출을 유지하겠지만, 원천적으로 계란 자조금 거출기관은 부화장의 협조로 초생추 입추하는 곳에서 이뤄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조금의 거출 방식 개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산란계농가의 현대화가 잘 이뤄졌다는 점과 농가의 의식구조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정부구조나 소비패턴에 발맞출 것을 약속했다. 김위원장은 소규모 농가에서 자연친화적, 동물복지 경영을 확대하는 방향도 도전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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