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조류인플루엔자 확산‧‧‧국내 방역 ‘강화’
해외 조류인플루엔자 확산‧‧‧국내 방역 ‘강화’
  • 석민정 기자
  • 승인 2020.02.05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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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전문가 협의회 개최, 방역대책 점검

농가의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 중요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해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급증하면서 국내 방역 강화를 위한 전문가 협의회가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최근 중국과 유럽 등 잇따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고 국내 도래한 철새가 작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국내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속적인 검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라 학계와 현장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현 방역 상황을 진단하고 방역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참석한 민관 전문가들은 현재 실시 중인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진입금지 조치의 예방 효과를 높게 평가하고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방역수칙을 빠짐없이 준수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의 주요 원인인 축산차량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가 출입을 최소화하는 한편, 출입 전후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금농가에서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생석회 도포,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방역시설(울타리·그물망·전실 등) 매일 정비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엄중한 시기로 축산차량 통제,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매일 소독, 취약축종 검사 강화 등 특별방역대책을 꼼꼼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경각심 제고 및 취약대상 점검을 통해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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