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표 “농어민대표 국회진출 약속”
심상정 대표 “농어민대표 국회진출 약속”
  • 석민정ㆍ정여진기자
  • 승인 2020.02.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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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축산연합회 간담회서 6가지 농업정책 총선 공약() 설명
  • 1+1 농민대표 국회 진출 가능성 열어‧‧‧농민의 관심 요구

[농축유통신문 석민정ㆍ정여진기자] 

정의당이 농축산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농어민 대표를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을 알렸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한국농축산연합회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농어민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농어민 비례 후보를 경쟁 명부에서 전략 배치할 것이라며 농어민들의 농축산업계를 대표할 비례대표 추천을 적극 수용하고, 이외에도 피선거권을 부여한 개방형 경선 제도를 통한 추가 후보를 받아 도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그간 농축산업은 정치적으로 외면 받아왔을 뿐만 아니라 정부정책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왔다농축산업은 후진산업이 아닌, 국민의 안전한 식탁을 책임지는 미래산업이고 전략산업이다. 이제는 농축산업을 대변해 현안문제를 정치 테이블로 올리고 정치권의 거리를 좁힐 농축산업 대표자에게 마이크를 줘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축산업 대표자들은 농축산업계와 소통을 강조하고 국내 농축산물을 수입품으로부터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김홍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은 우리 농수축산물은 무차별적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입지가 작아지고 있다. 가격안정제를 통해서 생산비 가격 보장이 이뤄져야한다농민들은 풍년이 들면 걱정부터 한다.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농민들이 농사를 잘 지은 만큼 보상 받을 수 있는 경영안정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은 양돈부문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하는 시점이다가격안정을 위해 과생산되지 않도록 조정이 필요하며 자급률 목표를 잡고 정부와 농가가 연동될 수 있는 기반을 잘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은 식량자급률 법제화는 이미 농업농촌 기본법에 장관이 시행하는 것으로 명시돼있지만 이뤄지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장관은 직무유기상태인 것이다가격연동제와 자급률을 연동시켜야 농업 농촌이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21대 총선 공약을 대비해 농업정책 공약 사항을 발표했다. 농민기본소득 전면 도입으로 농민의 자긍심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식탁을 지키겠습니다 농어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여내겠습니다 생산과 판매 걱정없는 소득안정을 이루겠습니다 농어정의 대전환을 이끌어내겠습니다 어업어촌과 어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등 6가지 큰 틀을 밝히고 개선을 통해 공식 발표할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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