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업 활성화 위해 지난해보다 3800억원 증액
농협중앙회가 농업경제부문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회원농협에 4조3400억원을 지원한다.
농협중앙회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사업구조개편의 최대과제인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해 농업경제부문의 회원농협 자금지원 규모를 지난해 보다 3800억원이 증가한 4조 3400억원으로 확정하고 4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지원대상은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농산물유통활성화부문에 2조 400억원을 비롯해 수확기 산지 벼매입자금 1조 3000억원, 농기계은행사업자금 1조원 등이다.
특히, 농산물유통활성화부문에 있어서는 1000억원을 농산물수출부분에 지원하고 공선출하회사업에 1570억원, 연합마케팅 1670억원, 농산물통합구매 2160억원, 마트대형화 2250억원 등에 중점 지원돼 농산물 판매역량 강화와 농업인 실익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자금지원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자금지원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중복지원 방지 등 자금지원의 내실화를 위해 올해는 지원대상 농·축협 선정 절차를 개선하고, 2013년도부터는 자체 사업계획에 의한 맞춤형 종합자금지원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자금에 대한 사업실적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사업이행에 대한 사후관리를 전산화하고, 농산물 출하동향 분석을 통해 자금지원 효과에 대한 평가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민 기자
저작권자 © 농축유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