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영농철 맞아 농업인 위해...농기계임대사업소 휴일 반납
임실군, 영농철 맞아 농업인 위해...농기계임대사업소 휴일 반납
  • 구윤철 기자
  • 승인 2020.03.31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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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 임실군, 4월부터 6월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 휴일 근무 돌입
  •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위해
  • 농업인들에게 사용요령과 안전수칙 철저히 안내
임실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총 22종 818대의 농기계를 보유해 고가의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농가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사진=임실군제공>

임실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소 상반기 휴일근무를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임실군은 4개 권역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4월부터 6월까지 토요일 휴일근무를 실시하게 되는데 수요가 많은 중부임대사업소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 일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바쁜 영농철을 맞아 많은 지역 농업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권역별 4개소 중부, 남부, 서부, 북부를 운영해 지역별 농가의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는 지역민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2818대의 농기계를 보유해 고가의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농가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노후장비 지원사업으로 굴착기 등 612대와 임대사업용 논두렁조성기 등 831대를 추가로 구입해 영농철 원활한 농작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임대 농기계가 농가의 전용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조작 미숙으로 인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농업인들에게 사용 전에 사용요령과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고 있다.

임대 시 작업 과부하로 인한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관리와 음주 시 농기계를 반출하지 않는 점 등을 농가에 안내하는 등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에 근무하고 있는 김성배 기술원은 영농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많은 농가들이 찾아와 농기계를 임대하게 되니 쉴 새 없이 바빠지고 있다하지만 기계를 빌려가는 농업인들이 적기에 농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농업인 김모씨는 농기계가 없어서 농사짓는 데 어려움이 큰 데, 군에서 임대해 줘서 농사짓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 농업인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꾸준히 농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수요에 맞는 기계를 도입하는 등 혁신농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농번기 임대농기계 사용이 매년 급증함에 따라 농기계 사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임대농기계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3일 전 예약을 하면 작업하고자 하는 시기에 임대농기계를 배정받을 수 있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로 인해 영농활동에도 적잖은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며 그러나 지역 농업인들이 영농철 농업활동에 차질이 생기지 않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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