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1사무실 1꽃병’...범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지방공기업, 지방교육청까지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한 화훼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공공부문 화훼 구매사업이 농식품부 중심에서 정부‧지자체‧공기업 등 전 공공부문으로까지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화훼소비 둥화가 장기화되고 있고 특히 5월은 화훼 성출하기로 공공부문 꽃 소비 활성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범부처와 공공기관까지 참여해 화훼 소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지난 14일 이같이 밝혔다.
먼저 농식품부 및 소속‧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및 공기업도 화훼구매에 나설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도 사무실 꽃 생활화는 물론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나 지방공기업 및 지방교육청까지 화훼구매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공공부문의 화훼구매와는 별도로 장애인・노인 거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꽃바구니’를 지원, 화훼를 통해 사회배려층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개학 후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1교실 1꽃병’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 농협 등 21개 기관은 지난 2월부터 4월 9일 현재까지 380만송이의 꽃을 구매했고 지방자치단체도 지역 내 생산되는 화훼류의 소비 확대를 위해 140만송이의 꽃을 구매했다.
화훼소비 활성화 분위기는 민간부문에도 확산돼 삼성전자, SK텔레콤, LG CNS 등 대기업이 화훼구매에 나섰고 은행연합회에서도 꽃 구매(10만개)를 통해 사회배려층에 기부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