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안심한우마을 17년까지 100개소 개설
농협안심한우마을 17년까지 100개소 개설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4.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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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한우가격 거품 제거를 위해 서울 등 대도시권에 농협 직영의 셀프형 식당 100개소를 개설한다.
이와 관련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상적동에 축산물판매장과 셀프형 식당이 결합한 ‘농협안심 한우마을’ 청계산점 개점식을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농협안심 한우마을’은 올해 초 산지 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1.12일 발표한 ‘국내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소값 안정대책’의 후속 조치로 산지 소값 연동 및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소비할 수 있는 셀프형 정육식당이다.
‘농협안심 한우마을’은 한우고기의 도매 및 중간유통단계 축소로 9~11%의 유통비용 절감, 상차림 비용 10~13% 절감, 자체마진 10% 절감을 통해 인근 한우고기 식당 대비 29~34%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행사에 참석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우리나라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확보를 위해서는 잘 팔리는 축산물 유통구조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잘 팔리는 유통구조는 좋은 품질의 축산물을 안전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소비처가 많아야 하고, 이를 통해 한우고기뿐 아니라 우리나라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기반이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장관은 “직거래형태의 소비기반 확산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피부에 와 닿는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과 연계해 2017년까지 서울 및 광역시의 핵심 상권에 농협이 운영하는 정육점식당 100개소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협 남성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협동조합형 대형 패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협안심축산 사업이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 유통단계 축소, 거래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개방화 시대에 경쟁력 있는 우리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오늘 개점한 농협안심 한우마을이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상생의 사업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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