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 ‘본격 가동’
한돈자조금,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 ‘본격 가동’
  • 정여진 기자
  • 승인 2020.04.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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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부경양돈M&F 사천점, 하남돼지집 울산일산점 등 선착순 할인세트 판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한돈도 드라이브스루시범추진

코로나19 확산으로 장보기에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한돈농가가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를 본격 가동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한돈인증점에서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 시범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이브스루 현장 할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돈 농가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을 즐기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한돈인증점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는 부경양돈M&F 사천점, 하남돼지집 울산일산점 두 곳에서 진행된다. 한돈 인증을 받은 식육점인 부경양돈농협 축산물백화점에서는 신선한 한돈 생고기를 드라이브스루 부스를 통해 삼겹살(300g)과 앞다리살(200g)로 구성한 세트를 30% 할인해 6500원에 판매한다. 하루 2000세트씩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하남돼지집 울산일산점도 매장 앞 주차장 인근에 드라이브스루용 부스를 설치하고, 삼겹살 2인분과 김치찌개를 할인세트로 구성해 30% 할인된 가격인 17500원에 판매한다. 417일부터 사흘간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개시해 일일 할인세트 740세트 소진 시 조기 종료한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이번 한돈인증점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를 지역 농가를 위해 경남 사천과 울산에서 먼저 시행하게 됐지만,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지자체에서 농산물을 드라이브스루로 판매하고 있는데, 한돈은 식육점뿐만 아니라 한돈 인증을 받은 음식점을 통해 친숙한 외식 음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한돈 농가가 힘들여 기른 한돈 돼지고기가 급식 및 외식소비용으로 판매되지 못해 비대면으로 음식을 사고 팔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를 추진했다앞으로도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농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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