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에서 농업의 성장과 미래 ‘견인’
간척지에서 농업의 성장과 미래 ‘견인’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4.24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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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 농진청, ‘간척지농업연구팀신설

 

간척지를 활용해 농업의 성장과 미래를 견인할 방법을 찾는 연구팀이 생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제 곡물시장 변동에 대응하고 고품질의 식량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해 대규모의 특성화 단지 조성이 가능한 간척지 활용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전 세계 식량 생산은 10년마다 2%씩 감소하는 반면, 수요는 2050년까지 10년마다 1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경지 면적도 2019년 기준 1581000헥타르(ha)로 전년보다 0.9% 감소해 안정적인 식량공급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간척지는 국가 차원의 식량과 풀사료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경작지이자 첨단농업시설을 갖춘 수출전진기지로써 활용가치가 크다.

또한 고소득 수출 농산물이나 수입 농산물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가 가능한 농수산식품단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3월 간척지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다양한 간척지 활용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에 간척지농업연구팀을 신설했다.

간척지농업연구팀은 앞으로 풀사료와 바이오에너지작물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디지털 재배기술을 개발하는 등 간척지 농업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시설농업을 통한 수출증대 방안을 연구하고, 국내외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농기자재 산업을 육성하는 등 첨단 시설 재배단지 육성을 위한 발판 마련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김상남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이번 간척지농업연구팀 신설로 간척지에 디지털 농업기술을 접목해 농업적인 이용을 확대하는 연구에 충실하게 됐다앞으로 간척지를 첨단수출농업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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