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작물 ‘마’ 바이러스 3종 동시 진단법 개발
약용작물 ‘마’ 바이러스 3종 동시 진단법 개발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4.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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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점 생기거나 잎 노랗게 변하면 진단 후 감염 주 제거해야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약용작물 의 주요 바이러스 3종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치료제가 없는 마 바이러스 감염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발아 시기인 4월경 바이러스에 감염된 종근 또는 영여자를 이용하는 것이 병 확산의 원인으로 꼽힌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기술은 주요 바이러스 3종의 감염 여부를 유전자 진단법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의심 증상을 보이는 마 잎의 즙액에서 유전자를 추출한 뒤 전문 장비로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데, 단독 감염은 물론 2종 이상의 복합 감염도 동시에 진단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이번 진단법을 특허 출원했다.

의심 증상으로 바이러스 확인을 원하는 농가에서는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으로 문의하면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최병렬 원예특작환경과장은 마 바이러스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종근을 사용해 아주심기 하고, 빠른 진단으로 바이러스 의심 식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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