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이 4월에 영하권으로 떨어진 이상기후로 농작물 냉해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취지의 성명을 지난 27일 냈다.
이 의원은 성명서에서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힘겹게 버티고 있던 농민들은 그야말로 생계절벽에 내몰렸다.”며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률이 기존 80%에서 50%로 낮아졌다.”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최근 2차 추경안에서 농어업재해재보험기금 정부 출연금이 크게 감축돼 농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고 냉해 피해가 커지면 언제 분노로 번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의원은 “이번 2차 추경은 코로나 사태 긴급재난지원금이 핵심이지만, 냉해 피해농민 생계대책 마련에 정부와 국회가 뒷짐 지고 있어선 안 된다.”며 “올해 수확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이른 피해농민들은 지금 이 순간도 절박하다.”라며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정부는 3차 추경안 마련 시 피해농민들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포함시켜야 하고, 국회 역시 이를 위해 여야가 함께 조속한 처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며 말했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고 했다. 농민이 마음 놓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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