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만생종양파 생산량 평년대비 감소 전망
- 오이·풋고추·애호박 출하량 전년대비 증가, 토마토·딸기 감소
- 올해 배·포도·사과 재배면적 감소, 감귤·복숭아는 비슷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배추= 시설봄배추 재배면적은 전년 및 평년대비 각각 12%, 7% 증가한 490ha이다. 생산량은 전년과 평년보다 각각 14%, 11% 많은 6만1000톤으로 전망되며 출하는 5월 상·중순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노지봄배추 재배면적은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10%, 9% 증가한 2485ha로 조사됐다.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 대비 각각 2%, 8% 증가한 22만2000톤으로 예상된다.
5월 배추 상품 10kg(3포기)당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3240원 및 평년 5830원보다 높은 7000원 내외로 전망된다. 순차별로는 봄배추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월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5600원 및 평년 4970원보다 낮을 전망이다.
무= 시설봄무 생산량은 약 1만5000톤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하나 평년보다는 8%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출하는 저온으로 당초 예상보다 늦춰진 5월 중순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노지봄무 생산량은 약8만4000톤으로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18%, 1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5월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평년 1만3040원/20kg보다 낮고 가격이 크게 낮았던 전년 9030원과는 비슷한 8500원으로 예상된다. 6월에도 평년 1만250원 대비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당근= 봄당근 생산량은 전년과 평년보다 각각 9%, 1% 증가한 3만1000톤으로 예상된다. 5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2만6740원/20kg 및 평년 2만6130원보다 높은 3만3000원 내외로 예상되나 순별로 시설봄당근 출하비중이 높아지면서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6월 가격도 평년 2만5600원보다 높겠으나 5월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배추= 봄양배추 생산량은 전년 및 평년보다 각각 4%, 3% 증가한 7만2000톤으로 예상된다.
5월 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4880원/8kg과 평년 5880원보다 높은 8000원 내외로 예상되나 순별로는 하락세가 예상된다. 6월 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4440원 및 평년 4340원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감자= 시설 봄감자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6만859톤 수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지 봄감자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 및 기상 악화로 전년 대비 11.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향후 기상여건에 따라 작황이 변동될 수 있다. 5월 수미 도매가격(상품)은 출하량 감소 영향으로 20kg 기준 전년 3만8277원 대비 상승한 3만9000~4만2000원 내외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 4만3146원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고랭지감자 재배의향면적은 전년보다 10.2%감소한 3453ha로 조사됐다.
건고추= 4월 말 건고추 재고량은 8000톤 내외로 전년보다 많으나 평년 대비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산 건고추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5∼7%, 평년 대비 3∼4% 감소한 2만9600∼3만100ha로 전망된다. 5월 화건 상품 600g당 평균 도매가격은 공급량 증가로 전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늘= 감모율을 고려한 2019년산 난지형 마늘의 재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적은 1만5000톤 내외로 추정된다. 2020년산 마늘 생산량은 평년보다 많은 34만6000∼35만톤으로 전망되나, 4월의 불규칙한 강우와 저온에 이어 5월 고온이 예보돼 있어 생육상황은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5월 깐마늘 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하겠으나 출고량도 많아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양파= 조생종양파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감소하나 작황이 양호해 평년과 비슷한 19만2000∼19만5000톤 내외로 전망된다. 예상 단수를 적용한 중만생종양파 생산량은 평년 대비 4∼5% 감소한 107만1000∼108만7000톤으로 전망된다. 5월 양파 상품 kg당 평균 도매가격은 공급량 감소로 전년 570원보다 높은 800~1000원으로 전망된다.
대파= 5월 대파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가 증가해 전년 대비 4%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상품 kg당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1450원보다 낮은 1300원 내외로 전망된다. 4∼7월 대파 재배(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2% 감소가 예상되며 고랭지대파는 전년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토마토=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감소로 전년보다 8% 적을 것으로 보이며 6월 출하면적은 작목·품종전환과 도시개발에 따른 재배 면적 축소로 전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일반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7500원/5kg(상품) 보다 높은 8000~1만원으로 전망된다. 5~6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3%, 5% 증가하고 7월에는 2% 감소할 전망이다.
대추형 방울토마토= 5월 출하량은 재배면적과 단수 감소로 전년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면적은 주산지인 충청지역에서 농가들의 출하조기 종료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2% 감소할 전망이다. 5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9500원/3kg(상품)보다 높은 1만∼1만2000원으로 전망된다. 5~7월 정식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5%, 4%, 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딸기=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증가하나 단수가 감소해 전년 보다 2%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면적은 시세가 좋아 작기를 연장하려는 농가가 늘어 전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딸기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전년 1만4300원/2kg(상품)대비 높은 1만5000원 내외로 전망된다.
취청오이= 5월 취청오이 출하량은 기존 농가의 재배면적 확대로 출하면적이 늘고 일조량 증가로 작황이 좋아 전년보다 4%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취청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2만1000원/50개(상품) 보다 낮은 9000~1만2000원으로 예상된다.
백다다기오이= 5월 백다다기오이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6%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백다다기오이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2만5300원/100개(상품)보다 낮은 1만6000~1만8000원으로 전망된다.
애호박= 5월 애호박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감소하나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1% 많을 전망이다. 6월 출하면적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애호박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많고 품질이 좋지 않아 전년 1만 400원/20개(상품)보다 낮은 6000~8000원으로 전망된다.
청양계 풋고추=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5%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면적은 정식면적 증가로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청양계풋고추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3만3400원/10kg(상품)보다 낮은 3만원 내외로 전망된다.
일반풋고추=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이 감소하나 단수가 증가해 전년 보다 1%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면적은 경남지역의 일반풋고추 정식면적이 감소해 전년 대비 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5월 일반풋고추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3만9600원/10kg(상품)보다 낮은 3만5000원 내외로 전망된다.
참외= 5월 출하량은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3%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면적은 재배면적 감소로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참외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3만5300원/10kg(상품)보다 낮은 3만1000∼3만4000원으로 전망된다.
수박= 5월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가 증가해 전년보다 2%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출하면적은 전년보다 1% 감소할 전망이다. 5월 수박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전년 2150원/1kg(상품)보다 낮은 1800∼2100원으로 전망된다.
포도= 2020년 포도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2% 감소한 1만2451ha로 추정된다. 품종별로는 재배면적 비중이 가장 큰 캠벨얼리가 전년보다 12%. 거봉과 MBA는 각각 8%, 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시설포도의 개화 및 착립시기는 겨울철과 봄철 따뜻한 날씨로 인해 전년 및 평년보다 3~5일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복숭아= 2020년 복숭아 재배면적은 전년과 비슷한 2만680ha로 추정된다. 품종별로는 유모계와 천도계 재배면적이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복숭아 개화량은 전년보다 많았으나 개화상태는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