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농업 분야 피해대책 마련 국민청원 진행
코로나19 농업 분야 피해대책 마련 국민청원 진행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5.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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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 국민적 공감과 지지 얻고자 마련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농업 분야의 실질적 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국민청원이 진행된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11일부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농업 분야 실질적 피해대책 마련을 위해 2020년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국민청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농업분야는 초··고 개학 연기로 인한 급식 중단 및 외식소비 부진으로 국산 농축산물 소비가 위축된 데다,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 연기 등으로 인한 인력난 심화로 영농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마을회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의 폐쇄로 경제력이 부족한 고령농업인 복지·돌봄 및 영유아 보육 공백 심화, 온라인 개학에 따른 다문화가정·조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학습 질 저하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농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를 알리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지금까지 3차례 성명과 10대 요구사항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럼에도 2020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에서 농업분야는 제외돼 아쉬움이 따른다고 전했다. 특히 제2차 추경예산마저 긴급재난지원금에 초점을 맞춘 만큼 농업계는 제3차 추경예산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2차 추경 재원 확보를 위해 오히려 농업재해보험금 등 농업예산을 700억원 가량 감액한 것으로 알려지며 농촌 현장에서는 또다시 농업 홀대론이 불거지고 있다.

한농연은 농업이야말로 식량안보와 함께 5000만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생명산업이자 기간산업임을 널리 알려, 3차 추경 반영을 위한 국민적 공감과 지지를 얻고자 청와대 국민청원을 접수하게 됐다고 국민청원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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