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균 줄여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항생제 내성균 줄여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 석민정 기자
  • 승인 2020.06.02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역본부,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교육 나서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전국에서 축산분야의 항생제 내성균을 줄이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20~21일 이틀간 전국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낙농진흥회 등 유관기관의 업무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젖소 유방염 방제 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가축 및 반려동물의 항생제 내성균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젖소 유방염 원인균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유방염 방제사업을 추진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반려동물과 가축에서 발생하는 주요 세균성 질병의 병리학적 특징 및 질병별 세균 분리·동정 방법 등이 소개되고, 효율적인 질병 치료를 위해 정확한 진단과 유효 항생제 선발의 중요함을 강조됐다. 또한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의 중요성 및 세부사업지침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젖소 유방염 방제를 위한 2019년도 사업 추진결과 및 2020년도 방향성을 알리며, 유방염 시료 채취의 중요성, 실험실에서 원인균 동정법 및 검사방법 등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농가 및 집유조합, 검사기관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윤순식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항생제 내성 모니터링 사업과 젖소 유방염 방제사업 결과를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 마련 및 현장 유방염 관리에 활용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검역본부는 축산분야의 항생제 내성균을 줄이기 위해 매년 전국 단위의 국가 항생제 내성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타 부처와 결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젖소 유방염 감염우의 조기검출 및 항생제 오남용 방지 방안을 교육해 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