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협회, “산업 위한 여‧야 구분 없는 협력을”
토종닭협회, “산업 위한 여‧야 구분 없는 협력을”
  • 석민정 기자
  • 승인 2020.06.09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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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통해 21대 국회에 당부 전해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문제 진단과 해결방안이 21대 국회에 요구되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는 530일 제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전함과 동시에 농축산분야에 있어서 여야 구분 없는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밝혔다.

최근 토종닭 업계에선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TF’가 구성되면서 올 하반기에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모여 토종닭 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진단과 해결방안 등을 논의해 중장기 발전 대책이 수립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했던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 방안 연구(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2019)’에서 소규모 도계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 제안해 왔다. 특히 축산물 검사(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대한 부분은 물론 도축장과 관련된 농지법, 물환경 보전법, 국토 계획법, 건축법 등 여러 법령에 대한 개정 필요성도 언급된 바 있다.

토종닭 협회는 이와 관련해 산업 발전을 위한 법령 개정 사항, 지원 사업 등에 대해 국회에서 폭 넓게 수용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소규모(2.3kg 이상 30만수 이하 도계) 도계장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 서 줄 것이라고 요청하면서 이제야 한 발자국 내딛었지만 지속적인 관심은 물론 향후 제안될 법안 개정안에 적극적으로 관심 가져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정진 토종닭협회장은 이제 우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각국의 무역 장벽이 높아지면서 식량 자급률의 확보가 곧 국력인 시대에 도래할 것이며 이미 종자 전쟁 시대에서 각국은 종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러한 시국에 토종닭은 수입되지 않는 가축으로 그 가치와 중요성이 대두될 것이며 제21대 국회의 여·야 의원들은 종자 주권시대의 기치 아래 토종닭을 비롯한 토종종자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토종닭 산업 육성 발전에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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