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마철 대비 가축 매몰지 사전 안전점검
농식품부, 장마철 대비 가축 매몰지 사전 안전점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6.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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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출수 유출 여부·배수로 정비 상태 등 점검 실시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5일부터 장마철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가축 매몰지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장마는 오는 26일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점검과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농식품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이 정부합동반(10개 반 46명), 지난해 처음 조성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매몰지를 포함한 관리중인 매몰지 178개소(8개 시·도, 21개 시·군)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침출수 유출 여부 및 배수로 정비 상태, 빗물 유입방지 차단시설 및 덮개 비치 여부, 매몰지 주변 붕괴·유실 여부 및 시군의 매몰지 관리 실태 전반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장마철 집중호우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즉시 보완해 2차 환경오염이 유발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이번 안전점검 이후에도 매몰지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문제 발생 시 즉각 현장대응을 위한 관계부처·지자체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가축 매몰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적극 발굴해 보다 효율적인 매몰지 관리가 이뤄지도록 관련 제도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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