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농협위원회 등 기간·임기 연장키로
정현찬 위원장 “다양한 의제 구체화해야”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제5차 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현찬 농특위원장을 비롯해 정부위원 3명과 위촉위원 22명 등 모두 26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위원회 존속기간 및 특별위원 임기 연장(안)’을 의결하고, 의결사항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 3건의 보고안건을 처리했다.
특별위원회 존속기간 및 특별위원 임기 연장은 위원 등의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좋은농협위원회는 6개월, 농산어촌청년희망위원회는 4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남북농림수산협력위원회는 연장 필요성이 생길 경우 제6차 본회의 시점에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의결사항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의결됐던 농협중앙회장 및 조합장 선거제도 개선방안, 지방자치단체 농어촌정책의 민관 협치형 추진체계 구축, 지역자원 기반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방안, 지속가능한 저탄소사회를 위한 산림자원 순환형 임업 실현 방안 등 4건의 의결사항이 모두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보고됐다.
아울러 농특위 핵심과제인 △농산물 가격 및 농가 경영 안정 강화 기본계획(안) △국가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계획(안) △농어촌 정책의 새로운 방향과 과제 수립계획(안) 등 올해 중점 관리과제 추진 계획의 추진배경 및 경과, 기본방향, 추진 사항 및 향후 계획 보고 및 논의가 진행됐다.
정현찬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농특위가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어업·농어촌 구현을 위해 논의해온 다양한 의제들을 구체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현장 농어업인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원들도 농특위가 실행 가능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이 정책들이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