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금광굴 11개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추진
경기도 양평 금광굴 11개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추진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7.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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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 올해 12월까지 완료 추진
강점기 이전 개발 치유자원 활용가치 높아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황거광산 금광굴 모습.
황거광산 금광굴 모습.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황거광산 금광굴 11개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유·무형 산림문화자산에 대해 연 1회 국가산림문화자산 신규 지정 대상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산림문화자산에 지정하려는 양평 황거광간 금광굴은 일제강점기 이전에 개발되었으며 국립양평치유의 숲 내 위치, 치유자원으로서의 활용가치가 높다. 또한 금광굴 관련 지명(사시락골, 황거마을 등)이 현재까지 불리고 있다는 점과 일정기간 양동면의 산업역사를 입증할 수 있다는 점, 마을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정서적 교류를 나눴던 장소였던 점에서 문화경관·정서·역사적 가치를 가진 곳이라는 게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의 말이다.

현재 산림문화자산 신청지에 대해서 서류심사 이후 의견수렴 공고(’20. 6.19.∼7.18.)중이며 7.21.(화) 현지 확인 및 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후, 현지 조사결과에 따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될 경우 보완(9월), 심의회(11월초)를 거쳐 지정완료(12월중)의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지금까지 북부지방 산림청에서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관리 중인 곳은 화천 동촌 황장금표, 인제 방동약수 및 음나무 등 3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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