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1개 오리농가 피해 입어…깔짚 지원 예정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사)한국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오리 농가를 돕기 위해 긴급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리협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2일 현재까지 71개의 오리농가(약 90만수 규모)가 오리축사 침수를 비롯해 진입로 유실, 오리 폐사 등의 피해를 입었다.
특히 피해 농가 중에는 전남 30농가, 전북 18농가로 가장 많은데 모두 지난 7일 당일 내렸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확인됐다. 이밖에 피해 농가 수는 경기 4곳, 충남 4곳, 충북 13곳, 경남 1곳, 경북 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리협회는 피해 농가에 위문 물품(홍삼음료)을 전달하는 한편, 축사 바닥의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빠른 피해 복구와 질병 예방 차원에서 오리자조금 예산으로 농가당 50만원 상당의 깔짚(왕겨)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만섭 오리협회 회장은 “이번 긴급 지원이 오리 농가들의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특히 이번 피해가 거의 유례없는 자연재해이었던 만큼 중앙정부와 지자체 차원에서도 충분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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