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조짐'에 외식·농촌여행 지원 잠정 중단
코로나19 '확산조짐'에 외식·농촌여행 지원 잠정 중단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8.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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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계와 농촌 지역 관광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내놨던 대책인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을 16일 00시를 기해 잠정 중단했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 위험이 높아지면서 서울·경기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의 전국 감염 확산 방지와 캠페인 참여 지역 간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지역사회로 퍼지자 해당 정책들이 방역과 엇박자를 낳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는 추후 방역 상황에 따라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지금까지 이용됐던 외식실적이나 현재까지 발급된 할인권에 대해서는 추후 캠페인 재개 시 누락없이 모두 인정되며, 농촌여행 할인권 또한 사용이 가능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외식·농촌여행 할인지원을 중단하게 되었으며, 방역 상황이 나아지면 신속히 사업을 재개하여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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