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다릿살 소비 팔 걷어
한돈자조금, 다릿살 소비 팔 걷어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0.09.21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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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방식 온·오프라인 소비촉진 및 홍보 활동 추진키로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상반기 학교 급식, 외식 등의 수요 감소로 적체된 한돈 다릿살 소비촉진에 사활을 걸었다.

한돈산업은 상반기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외식이 감소해 심각한 적체현상에 직면했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6월 말 한돈 뒷다리살(후지) 재고는 4만 5,000톤으로 전년 동기 1만 8,000톤 대비 240% 증가했다. 특히 급식용 육류 미납품 물량만 약 1만 6,000톤으로 추정됐다.

이에 한돈자조금은 재고적체를 해소하고 소비를 활성화하기위한 대대적인 비대면 홍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최근 명절 선물세트 판매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공식 판매 사이트인 한돈몰에서는 대량구매 및 얼리버드를 테마로 15% 할인하고, 선물세트 전용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10월에는 한돈몰 기획상품을 선착순으로 50% 할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유통사업부를 통해 꾸준히 진행해온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마켓 연계 할인행사는 물론 홈쇼핑과 연계한 한돈 판매방송을 통한 판매촉진안도 추진하고 있다.

10월 1일에는 매년 펼쳐졌던 한돈데이 행사 대신 새로운 TV광고가 온에어 된다. 화제의 요리 전문가 모델을 활용한 다릿살 소비촉진 광고가 송출할 계획이다.

또한, 한돈데이를 기점으로 한돈 다릿살 소비촉진 IMC 홍보가 추진될 예정이다. 한돈 다릿살을 구매하면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한돈 다릿살 구매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뒤이어 요리 관련 방송 프로그램 협찬과 온라인 마이크로사이트 제작 및 다릿살 레시피 유튜브 영상 바이럴 홍보 등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9월과 오는 10월 중 농협유통·양돈농협 판매장과 연계해 저지방부위 및 부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상반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꾸준히 적체된 한돈 다릿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드라이브스루 행사나 온라인 판로확보 등 지금까지 추진한 비대면 접촉 방식의 마케팅 방법을 바탕으로 이번 9월과 10월도 성공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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