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추석대비 가축방역⋅축산물안전 종합대책 추진
충북도, 추석대비 가축방역⋅축산물안전 종합대책 추진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20.09.28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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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가축전염병 도내 유입 방지 위해 총력


[농축유통신문 김홍식 본부장] 

충북도는 축산물 성수기를 맞아 가축전염병의 차단방역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한 추석대비 가축방역축산물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빈번한 축산 물류 이동으로 야기될 수 있는 악성 가축전염병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예찰과 축산물 위생관리 강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10월 8일까지 도, 시군, 농협 등 18개 기관에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연락체계 구축, 귀성객 등 방역대책, 추석 전후 일제소독, 추석 가축방역 홍보, 축산 외국인 근로자 관리, 명절 전후 농가예찰 강화, 축산물 안전 특별 감시 7개 분야 중점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추석 명절 전후 일제소독의 날을 임시 지정해 가축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지역 전파 차단을 위해 많은 외지인 방문이 예상되는 유명 관광지, 시내공원 등에 대한 외부 방역도 병행한다.

또한,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마을방송, 현수막 설치, 전광판 게시,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가축질병 방역을 위한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추석 대비 대대적인 방역 수칙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14일부터 추석 성수 축산물 안전 비대면 점검을 진행해 축산물가공업 22개소, 축산물 판매업 80개소, 축산물가공품 수거 검사 15건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하고 있다.

그동안 발생한 가축전염병 및 코로나19 추이를 보면 사람과 물류의 빈번한 이동 후 질병 감염 및 전파 사례가 많았고 이번 추석 연휴를 통해 재유행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도 김성식 농정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 재난성 질병의 특성상 예방은 현장 방역이 가장 중요한 만큼 행정기관의 힘만으로 한계가 있다라며 이번 연후 축산농가와 함께 도민 모두가 감염원으로부터의 철저한 거리두기 실천으로 즐겁고 행복한 명절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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