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막아왔는데···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잘 막아왔는데···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10.09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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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 소재 양돈장서 3두 폐사
경기·강원 축산시설 일시이동중지명령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양돈 농가와 방역당국의 노력으로 잠잠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년만에 다시 고개를 들었다. 야생 멧돼지에서의 ASF 검출은 보고돼 왔지만 사육 돼지에서의 발병은 1년만에 처음이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경기도 화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중수본은 하루 전인 8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도축장 예찰 중, 화천군 소재 양돈 농장으로부터 출하된 어미돼지 8두 중 3두가 폐사한 것을 확인,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분석 결과 9일 오전 5시 ASF로 확진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9일 오전 5시부터 11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동안 경기‧강원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돼지 940두 사육)과 인근 10㎞ 내 양돈농장(2호, 1,525두) 사육돼지에 대해서는 전 두수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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