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양돈농장 358곳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음성
경기·강원 양돈농장 358곳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음성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10.12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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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확진 농가 역학관계 농가도 음성 판정
전국 양돈장 6천여 곳 소독 실시 장비 풀가동


강원도 철원 도축장 소독 모습.
강원도 철원 도축장 소독 모습.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경기·강원 북부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위험군으로 분류돼 있는 14개 시·군 양돈농장 358곳에 대해 정부가 ASF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건 음성으로 확인됐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일 이같이 밝히고 현재까지 양성 확진된 두 농가와의 역학관계가 확인된 양돈농장 50호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강원지역의 양돈농장 1,288호에 대해 전화예찰을 실시했으며 ASF 의심축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최근 ASF가 발생한 강원도 화천 농장의 지정도축장 2개소에 대해 도축 중단과 출입통제, 내외부 시설과 주변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인 11~12일 소독장비를 총 동원, 전국 양돈장 6,066호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마쳤다.

중수본은 10일 야생 멧돼지 방역대(양성개체 발견지점 반경 10km) 내 양돈농장 175호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반(18개)을 파견해 소독·방역실태를 점검한 결과, 생석회 도포가 미흡한 농가가 다수 있음을 확인, 지난 11일, 경기·강원 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58호에 대해 긴급 생석회 도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김현수 중수본부장은 “발생농장과 역학관계에 있는 농가·축산시설 등을 최대한 신속히 파악해 집중 소독할 것”이라며 양돈농가에게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발생이 없도록 농장에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들에 대해 철저한 소독·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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