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전북 남원시 금지면 상귀리 인근 야산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15일 오후4시께 발생했다.
서부지방산림청(청장 한창술)은 산불 발생 후 산불진화헬기 2대와 지상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산불 발생 당시 기상은 바람 북동 4m/s, 습도 45%, 온도 14℃이며 산불진화인력과 장비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1명, 공무원 4명, 드론1대 등이 투입되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불 진화에 투입됐던 산불진화헬기 2대는 일몰이 되면서 야간비행 안전을 우려해 철수 한 상태여서 야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재는 드론을 이용해 산불 진행 방향을 확인 후 산불재난특수진화대가 산불 확산방지를 위해 방화선 구축 활동을 펼치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화재 발생 현장이 가파른 절벽 지역이고 밤이 되면서 산불진화대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창술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지자체 진화인력과 합동으로 야간산불을 대비하고, 인근 민가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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