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송아지 브랜드 출범식 개최
[농축유통신문 구봉우 기자]
전라남도가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브랜드’ 사업을 위해 도내 7개군 고흥, 강진, 곡성, 화순, 영암, 무안, 장성 지역에 45억을 지원하고 했고 2021년에는 10개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은 혈통 등록된 암소를 선별한 뒤, 유전적으로 뛰어난 우량 한우의 정액을 인공 수정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런 가운데, ‘명품 한우’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이 황룡우시장에서 ‘으뜸 한우 송아지 출품식’을 가졌다.
12일 출품식은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고 이날 출품식에 나온 송아지들은 외모 심사와 유전자 검사 등을 거쳐 일반 송아지 가격보다 80만 원 가량 높게 거래되는 등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다.
사업 시행 이후 처음 열린 출품식에서 장성군은 지역 내 20개 농가가 생산한 ‘으뜸 한우 송아지’ 30마리를 경매시장에 올렸고, 그 결과 평균가 455만원, 최고가 528만원을 기록하며, 일반 송아지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명품으로 정평 난 장성 한우의 명성을 ‘으뜸 송아지’가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과 한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장성 지역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641농가 1만 5022마리 규모다. 장성군은 지난 5월, 황룡우시장에 최첨단 전자 경매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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