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300년 느티나무 보전되어 있어
함평군,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300년 느티나무 보전되어 있어
  • 이광호 기자
  • 승인 2020.11.20 2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축유통신문 이광호 기자] 

전남 함평군은 모정마을숲이 2020년 해보면 모평마을 숲 지정에 이어 2021년 연속 두 번째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은 모정마을숲이 2020년 해보면 모평마을 숲 지정에 이어 2021년 연속 두 번째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모정마을 숲은 함평군 나산면 나산리 일원 1586규모의 마을 숲 으로 조선 숙종시절 효성이 지극하다 소문난 죽산 안 씨에게 효자각이 하사된 뒤 마을 주민들이 효심에 걸맞는 숲을 조성해 왔다고 알려진 곳이다.   

함평군에 따르면 산림청은 해마다 숲, 나무, 자연물, 유적지 등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가치 조사·평가를 실시해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높은 산림자원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총 60개소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함평 모정마을 숲을 비롯해 전국 2개소를 신규 지정했는데 모정마을 숲에는 300년 된 느티나무와 팽나무 30여 그루가 잘 보전되어 있다.  

특히 모정마을 숲 주변으로 나산수변공원, 앵두공원, 장승솟대공원 등과도 잘 어우러져 예술·문화적 가치는 물론 친환경 관광자원으로서도 체계적 보호와 관리가 필요하다는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모정마을숲 앞에 지정 안내판을 설치하고 체계적인 수목 정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통해 산림문화의 가치와 지역 유무형 자산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