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친환경농업…우수학교 경진대회’ 열어
농식품부, ‘친환경농업…우수학교 경진대회’ 열어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11.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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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교육·확산 앞장선 10건 우수사례 선발·시상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제1회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 교육·확산에 앞장서는 10건의 우수사례(학교5·교사5)를 선발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친환경 가치 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는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에서 친환경농업 교육, 체험학습, 친환경급식 등 친환경농업 공익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는 학교와 교사를 찾아 포상하고 우수 모범사례를 전국 학교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위해 각급 학교와 선생님을 대상으로 총 35건의 활동 우수사례를 접수(8~9월)받아, 서류·현장심사(10월)를 실시해 5개 학교와 5명의 교사를 1차로 선발하고, 최종 발표심사(세종컨벤션센터)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우수사례 선정은 교내외 교육·체험 운영체계 마련, 친환경 농업 가치교육, 체험교육(텃밭, 요리, 현장견학 등), 친환경급식, 홍보 등 6개 분야에 개별기준에 따라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추진실적 사실 여부도 현장 확인했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교와 선생님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관계기관·협회장상이 수여되고 부상으로 상금도 지급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사례에는 공통적으로 학생들이 친환경농업에 대해 관심과 재미를 느끼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았다.

학교부문 대상을 수상한 파주시 영도초등학교는 경기도 선정 2020년 친환경학교농장 유기농법 멘토학교로 지렁이 사육장 운영을 통해 지렁이 분변토 화분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다른 학교에 유기농 체험학습 프로그램 노하우를 전파하는 등 유기농 체험학습 및 친환경 교육의 심화 모델을 제시했다.

교원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시형 선생님(남양주시 답내초등학교)은 친환경농장 동아리 운영, 친환경농장을 활용한 전교생 교육과정 운영, 전문가와 함께하는 유기농수업, 유기농 푸른 장터, 친환경텃밭축제 등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 교육프로그램을 정규 교과과정에 반영해 교육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철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행사로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을 위한 우수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들이 전국 학교에 널리 알려져 많은 학생들이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공감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도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방송과 온라인 동영상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전국 학교에 배포하는 등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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