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 참여업체 모집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식품 기술시장 활성화와 기술사업화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2021년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을 새롭게 개편하고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은 농촌진흥청 등을 통해 이전받은 R&D 성과 또는 농업인·농식품산업체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재단은 특허창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공정 개선을 거쳐 판로개척 및 수출까지 지원해주는 ‘전주기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농식품 분야 공공 R&D 성과확산과 더불어 우수기술을 보유한 업체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공공 R&D 사업화 지원’과 ‘민간 R&D 사업화 지원’으로 구분돼 정부출연금 122억 원 투입, 120과제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재단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1,125개 과제에 약 760억 원을 지원해 농산업체가 농식품 분야 기술사업화를 이루는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으며, 2019년까지 지원제품 매출액 1,287억 원, 신규 일자리 1,824명 창출의 성과를 이뤘다.
2021년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 접수기간은 11월 3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서면, 대면, 현장평가 등 3단계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주관기관이 선정된다.
이외에 지원방법, 응모자격, 우대 및 감점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사업 종합관리시스템과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실용화지원사업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온라인 대국민 설명회”가 지난 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박철웅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농식품 산업체 R&D지원을 확대하고, 부가가치 창출에 선제적으로 기여하고자 사업을 개편했다”면서 “시제품개발, 신뢰성 확보 등 농식품 기술사업화 지원으로 농산업체의 혁신성장과 농업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