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국내 최초 자율작업 트랙터 김해시에 공급
LS엠트론, 국내 최초 자율작업 트랙터 김해시에 공급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12.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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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트랙터 2.5단계…작업 자동 수행 효율성 극대화
2023년 안전 기능 강화한 무인 3단계 개발 출시 계획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국내 최초 자율작업 트랙터 1호기
국내 최초 자율작업 트랙터 1호기

LS엠트론은 국내 최초 자율작업 트랙터 1호기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빌리지 보급 시범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김해시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LS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는 무인 트랙터 2.5단계로서 별도의 핸들 조향과 작업기 조작 없이 설정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현재의 작업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초급자도 숙련자 같이 작업 내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중복, 누락되는 영역을 최소화해 사용자 피로도를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자율작업 트랙터는 국내 최초 전동식 파워시프트 변속기를 적용해 전-후진과 속도, 엔진 RPM, 전자 유압, PTO 자동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경작지에서 U-Turn뿐만 아니라 좁은 우리나라 지형의 특성을 고려한 전-후진 복합 회전 방식을 자체 개발 적용, 자율작업 효율의 최대치를 구현했다.

아울러 기존에 사용 중인 트랙터의 일부 부품 교환 시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설계, 자율주행 구성품 1개 SET로 다수 트랙터를 사용하는 경제적 이점도 누릴 수 있게 했다.

김해시에 전달하는 모습.
김해시에 전달하는 모습.

LS엠트론은 오는 2023년까지 안전 기능 강화를 위한 장애물 감지 및 회피 기능을 추가해 보다 다양한 작업기의 자율작업이 가능하도록 연동 제어 적용 및 무인 트랙터 3단계를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LS엠트론 트랙터연구소장인 이현구 상무는 “LS엠트론은 농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미래에 발맞춰 농촌 사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 감소 위기, 기후 변화에 따른 수확량 감소 위기를 농기계의 디지털화와 편의성 강화 관점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해 극복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자율작업 트랙터를 필두로 농기계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트랙터 원격 진단 시스템 출시, 주행 중 자동 변속이 가능한 트랙터 등 정밀 농업 관점에서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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